브뤼셀 테러 최소 5명 가담, 핵관련 시설도?

사회/이슈 2016. 3. 25. 08:59

브뤼셀 테러 최소 5명 가담, 핵관련 시설도?

얼마전 정말 끔찍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 사건이었는데요, 이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최소 5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벨기에 당국에서는 달아난 2명을 추적 중인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당초 핵시설 공격을 계획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자폭 테러를 일으킨 두번째 범인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당시 폭탄을 제조한 24살의 나짐 라크라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항 폭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들에게서 채취한 DNA를 통해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항 테러 용의자 3명 가운데 나머지 한명은 테러를 시도하다가 폭탄이 터지지 않자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베이크 지하철역 CCTV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자폭한 칼리드 엘바크라위 옆 큰 가방을 가진 인물이 찍혀서 수배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테러범들이 벨기에 내 핵시설을 공격할 정황이 포착돼었다고 하는데요, 자폭 테러를 감행한 바크라위 형제가 벨기에 핵 프로그램 연구 개발 책임자의 집을 10시간 정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마도 테러범들이 책임자를 납치해서 연구소를 급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근거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만약 핵 관련 시설이 테러범들에게 장악되거나 공격을 받을 경우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충격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