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차량 폭탄 테러 인간이 두렵습니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세기의 바둑대결이 이슈죠.

이 대결에서 어제 이세돌이 1승을 올리긴 했지만 알파고가 초반 3승을 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 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터키 차량 폭탄 테러를 보면서 아직은 인공지능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느 영화인가 드라마에서 들었던 대사인데 '어딜 가나 사람이 제일 무서워'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터키 차량 폭탄 테러로 인해서 최소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간이 가면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터키 수도 앙카라의 크즐라이 광장 근처 아타튀르크 도로에서 차 한대가 속도를 내 시내버스로 돌진한 뒤 폭발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터키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난 곳은 공공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 폭발로 인해서 크즐라이 광장 인근 상점의 유리창이 깨질 정도.



현재 사고로 34명이 사망한 상태이며 125명이 부상을 입어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부상자 중에서 19명은 심각한 상황이라 추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 같습니다. 현재 터키 차량 폭탄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터키 정부에서는 쿠르드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앙카라 도심에서 PKK와 연계된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가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서 군인 등 29명이 숨진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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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터키 차량 폭탄 테러와 같은 사건사고를 보고 있다면 기계나 인공지능보다 아직은 인간을 더 무서워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