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7.8 강진 및 쓰나미 경보 발령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꽤 많은 지진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2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해상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미국 지질조사국에 의하면 이날 오후 무아라 시베루트에서 남서쪽으로 662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지질조사국에서는 최초 인도네시아서 발생한 지진 규모를 8.1이라고 했으나 7.9로 하양 조정, 그 뒤 7.8로 재조정했습니다. 규모 7.8의 강진, 저는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호주와 인도네시아 당국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를 했는데,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수마트라섬 주민들은 급히 고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상자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만약 이번 지진이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 근처에서 발생했다면, 정말 끔찍한 대형 인명, 재산 피해로 이어졌을 것 같네요.

왜 이번 인도네시아서 발생한 7.8 강진, 그리고 쓰나미 경보에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소동이 일어났을까? 물론 지진 규모도 규모지만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규모 9.1의 강진이 발생해서 쓰나미가 일어나서 약 23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4년에 발생한 일이니 아직 그 때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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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에서도 올해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무쪼록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게 최선이겠죠. 그러나 언제 지진이 발생할지 모르니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지진에 대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