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네요. 악어를 키우는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그것도 멸종위기1급 등재된 악어인 샴악어를 말이죠. 다 자라면 크키가 2~3m 정도 되는 거대한 악어네요.


샴악어 무단사육으로 페북스타가 된 김모씨의 집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벌인 압수수색을 통해서 몸길이 약 1m짜리 샴악어 한 마리를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씁니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인 것은 멸종위기1급에 등재된 샴악어를 김씨는 교도소로 가기 전 악어의 행방에 대해서 거짓으로 진술을 하고 샴악어를 방치한 것으로 드라났습니다. 발견된 샴악어는 방 내부에 벽돌을 쌓고 수조로 개조한 깊이 15cm 가량의 사육시설에서 며칠동안 굶은 상태로 방치돼어 있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김씨가 무단으로 사육한 샴악어의 경우 번식 가능한 개체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라 사이테스(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에 국제멸종위기종 1급으로 현재 등재되어 있고 국제멸종위기종을 거래하거나 소유한자는 현행 법률에 따라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그렇다먼 이번에 샴악어 무단사육 논란으로 번진 페북스타 김씨.

왜 구입을 했을까? 



샴악어 사육에 대해서 '독특한 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2008년도에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샴악어 무단사육을 한 김씨는 동영상으로 페이스북에서 스타급 인사로 통하는 자신에게 악플을 달았다는 이유로 지난달에는 팔로어 3명과 함께 광주에서 고등학생을 납치해서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씨는 상표법 위반 등 다른 사건으로 이미 부과된 벌금 340여만원을 내지 않아서 최근 경찰에 긴급체포돼 대전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라고 하네요.



샴악어 무단사육 영상을 보면 기니피그 등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에게 산채로 먹이는 등 매우 잔인한 행동도 해서 동물보호단체 케어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환경청에서는 김씨의 투룸에서 압수한 샴악어를 대전오월드의 사육사에 임시보호 조치한 뒤 위탁할 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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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도 멸정위기인 샴악어.

제대로 관리해주고 키워줄 곳이 나타났으면 하고 이렇게 불법적으로 구입해 키우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