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맥주 발암물질,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충격입니다. 아마 저처럼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인데요, 독일맥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맥주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독일의 '맥주 순수령'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약 500년전 1516년, 독일 바이에른에서 맥주를 제조할 때는 보리와 홉, 물로만 만들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했고 이런 맥주 순수령은 독일 맥주만의 자부심이었죠.



그런데 최근 독일의 뭰헨환경연구소에서 독일의 유명맥주 14종에서 발암 의심물질인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독일맥주는 상당히 인기가 높아 유해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대형마트에가서 가끔 맥주할인을 할 때 독일맥주도 자주 구매해서 마시는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지.



뭰헨환경연구소에서 발표한 발암 의심물질이 바로 글리포세이트인데, 발암우려 물질입니다. 국제 암연구소에서는 물질의 발암성을 5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글리포세이트는 무려 2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물질입니다.



현재 독일 맥주업체들은 연구소에서 밝힌 글리포세이트 검출량은 미미한 수준이며 성인이 하루에 1,000리터를 마셔야 유해할 정도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된 독일맥주는 벡스, 크롬바커, 에딩거 등 국내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기 브랜드이고 저도 자주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입맥주 시장에서 독일맥주의 점유율은 15%로 일본 맥주에 이어서 2위를 차지고 있습니다.





이번 독일맥주 발암물질 검출로 인해서 다른 맥주를 사람들이 먹게 될지. 일본맥주도 방사능에 대한 우려(?)랄까 그래서 마시지 않는데 독일맥주도 이런 상황이라면 다른 맥주를 찾아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