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상공 3,000m에서 여객기가 폭발로 동체에 구멍이 둟려 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알샤바브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여객기 폭발로 구멍 영상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에서는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소말리아 여객기 사고 조사단이 알샤바브를 이번 사고의 배후로 보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얄샤바브를 비롯해서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는 상황.
지부티 국적기인 다알로항공 여객기가 소말리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지 약 15분만에 1만피트 상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날개 부근 동체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그 순간 승객 1명이 구멍 밖으로 빨려나가면서 숨졌고 다른 승객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후 여객기는 이륙한 공항에 다시 비상착륙을 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74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초기 감식 결과 여객기 안에서 TNT 폭약이 터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기내에 비치된 산소통이 폭발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산소통은 폭발보다는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에 가깝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소말리아 여객기 폭발 배후 세력으로 의심받고 있는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테러집단이며 최근 수년간 소말리아 주요 도시에서 밀려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소말리아 일부 지역과 이웃나라 케냐를 넘나들면서 테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에 알샤바브 조직원 5명이 모가디슈 해변 식당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총을 난사해 20명 이상을 숨지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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