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얼마전에는 부천 여중생 아버지가 딸을 폭행으로 죽이고 시신을 방에 1년정도 방치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최근 부모를 가축 우리에 가두고 1년에 걸쳐서 상습 폭행한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인면수심의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합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 아들은 무엇이 억울한지 곧바로 항소를 했다고 하는군요.
노부모 축사 가두고 폭행, 엄벌을 내려주길
상습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는 1월 6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는데 노부모를 축사에 가둔 아들 이씨는 잘못을 인정할 수 없다며 다음날 곧바로 항소를 했고 현재 창원교도소에서 수감된 채 2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노부모 축사 가두고 폭행현장은 끔찍했습니다.
2012년 4월 군대를 전역한 이씨는 그 후에 상습적으로 부모를 폭행했는데 안타까운것은 어머니는 지적장애 3급을 앓고 있는 환자에 아버지는 60세 고령으로 노쇠한 상태였다는 것이죠.
비정한 아들은 부모를 동물처럼 축사에서 살도록 강요했으며 2014년 말부터 폭행의 빈도는 많아졌고 아들이 무섭고 두려웠던 부모는 가끔 축사를 나와서 근처 비닐하우스에 숨기도 했답니다. 이런 상황이 끔찍했던 어머니는 가출을 5번정도 시도했지만 남편과 주민들의 설득에 매번 실패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그렇다쳐도 주민들이 왜 설득을 한 것일지.
결국 노부모 축사 가두고 폭행을 한 아들이 무서워 참다 못한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가출한 것은 2015년 10월 7일. 지적장애 아내가 다음날 오후가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남편이 경찰서로 갔지만 그 당시에도 아들의 폭행이 가출의 원인이라고 말을 하지 않았죠.
왜? 혹시 경찰에 알렸다가 아들이 잘못되면 어쩌나...하는 걱정때문에.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아들을 잘못된 구렁텅이로 넣는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결국 아내는 같은 날 밤 11시경 집에서 약 17km 떨어진 하천가에서 발견되었는데 심신 상태는 매우 불안해보였고 온몸 곳곳에 멍도 들어 있었다고 하며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결과 전치 2주의 상해를 당한 것으로 판정받았고 경찰에서는 당연히 학대를 의심했지만 아버지는 묵묵부답. 아버지도 축사에서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영양 결핍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경찰의 긴 설득 끝에 지난 1년간 아들의 폭행에 시달려왔다고 진술했고 이를 목격했던 마을 주민들도 학대 장면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래서 노부모 축사 가두고 폭행을 한 아들은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형량이 과하다고 항소를 했네요.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축사에서 지내게 하고 폭행을 해서 징역을 받았는데 그게 과하다구요?
정말 세상이 갑갑합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말리아 여객기 폭발로 구멍 영상 (0) | 2016.02.04 |
---|---|
이마트 감자칩 할랄 식품 괴담 진실은? (0) | 2016.02.04 |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딸 1년간 시신 방치 (0) | 2016.02.04 |
인천국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설치 용의자 체포 (0) | 2016.02.04 |
정부 지카 바이러스 비상, 성관계 감염 첫 사례 (0) | 201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