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기난사 사건입니다. 얼마전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학교 테러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말이죠. 이번에는 소말리아 해변 식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네요.


일단 CNN 방송, AP통신에 의하면 21일 오후 7시 30분경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리도 해변 인근 식당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한 뒤에 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했다고 합니다.



소말리아 국가정보안전부에서는 정부군과 경찰이 무장세력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진압하고 식당에 갇혀있던 민간인과 직원을 구출했다고 합니다. 무장 세력이 모두 현장에서 사살됐다는 보도도 있지만 사망자 중 이들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소말리아 해변 식당은 소말리아 정부 관계자 등 고위층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번 사건의 주동자들이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하네요. 이번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테러는 알카에다 연계 세력인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알샤바브는 이날 밤 자신들이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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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이 이번 테러를 일으킨 테러범들을 과연 용서해주실까요?

알샤바브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일부 분파가 알카에다의 라이벌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단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