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 악플러 고소.

남편 엠씨더 맥스 이수의 성매매와 관련한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을 하는군요.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를 했었지만 악플러에 대한 연예계의 풍속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이미지에 금이 갈 것이 두려와서 악플에 대해서 침묵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겼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연예인들과 이들의 소속사에서 악플러에 대해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는 추세입니다.



가수 린도 남편 이수와 관련한 악플에 대해서 이미 지난해부터 꽤 많은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라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밝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미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고요,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일부러 쉬쉬했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조용히 처리되고 있던 일이라

잘 진행되고 있는 건지 관심 가지셨던

분들이 계셨을 거라고 생각되어서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 게 사실입니다. 



요즘 부쩍 제 매니져를 통해서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들을 전달받곤 하는데

선처할거면 고소도 안 했겠지요.

제가 선택한 일로부터 벌어진 상황들이기에

이해를 바란다면 염치없는 게 사실이지만

내용을 보신다면 아마,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제 고충도

어느 정도 공감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엠씨더맥스 새 앨범에 맞춰 나왔던 기사와

오늘(2/1) 새벽 전후 특히 더 심했던

멜론 리뷰에 달린 악플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 글은 현재 삭제 상태지만 몇몇 분들이 캡쳐본을 보내주셨어요.)


모든 고소 건은 남편의 동의와 

회사(뮤직앤뉴)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제 이름으로 제가 직접

고소했습니다. 


좋지 않은 이야기가 꽤 길었네요.

앞으로 이런 글 안 쓸 거예요. 

좋은 음악으로, 또 성실하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고 갚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악플을 남기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게 어리석은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악플러에 대한 형량은 어느정도 일까?

악플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죄이며 비방이나 욕설은 모욕죄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형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게 되죠.



일단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온라인상에서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비방 및 모욕의 경우 징역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그런데 연예인들에게 고소를 당한 악플러 대부분의 경우 욕설이 섞인 모욕과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죠. 이럴 경우 처벌이 더욱 가중됩니다. 모욕죄와 더불어 명예훼손으로 동시에 고소를 당한 경우 더 무거운 처벌의 1/2 까지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발성 악플러의 경우 기소유예로 끝날 수 있지만...최근 연예인들은 '선처 없음'을 밝히고 있죠.

이번 일로 악플러가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