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영화 축제에서 오인혜라는 배우가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나온 적이 있었죠.

왜 오인혜는 영화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노출이 심한 것으로 입었을까? 그리고 노출이 심하다고 해서 비난을 하는 것이 옳바른 일인가?


때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었습니다.

오인혜 드레스가 가슴 노출 드레스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레드카펫은 흔히 '시상식의 꽃'이라고 불리웁니다. 입장과 함께 시작되는 사회자의 힘찬 멘트와 환호하는 팬들, 수 없이 터지는 플래시...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이 레드카펫을 걷는 것이 꿈일 수 있지만 아무나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우 오인혜의 경우 거의 부산영화제마다 언급이 되는 것 같은데요, 당시 충격적인 드레스의 등장과 함께 오랜 시간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고 무명이었던 오인혜는 단숨에 노출 드레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오인혜 효과를 벤치마킹한 여배우들이 많아졌었습니다.



영화제 드레스하면 예전에는 배우 김혜수씨가 떠올랐었습니다.

김혜수씨도 노출이 좀 있는 드레스를 자주 입었는데 노출증 환자냐 같은 격한 말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노출증 환자라는 말은 정신병 아닐까?

옷이라는 것은 취향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물론 오인혜 드레스의 경우 취향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무명배우로서 좀 더 이슈를 시키려는 목적이 있었겠죠. 그러나 자신과 다르거나 잘 안 맞아도 있는 그대로 봐줄 수 있는 여유는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노출로 인해서 뜨고 싶다는 생각은 여배우들은 좀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여러 시상식 등에서 아찔한 드레스를 입고 화제가 되었던 여배우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죠. 물론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은 당일과 그 후 며칠 동안은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지만 결국 배우들이 인정을 받으려면 실력으로 인정받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말이 무명의 배우들에게는 더욱 힘들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