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굴러들어 왔는지 모를 사람이라 걱정했는데,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격이네.” 이처럼 말 그대로 ‘굴러서 들어온다’의 의미로 쓸 때는 ‘굴러 들어오다’로 띄어 씁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사람이 일정한 곳에 자리 잡는 것을 뜻하는 ‘굴러들다’라는 단어가 쓰인 경우에는 ‘굴러들어 오다’로 띄어 씁니다.
* 표준국어대사전에
‘구르다’는 ‘바퀴처럼 돌면서 옮겨 가다’라는 뜻이 있고, ‘굴러들다’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사람이나 물건이 일정한 곳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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