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통증 남성 주부습진으로 환절기 재발 조심


이제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해서 아이까지 돌보는 경우가 점점 많아져가고 있습니다. 저도 하루 빨리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야하는데 아직은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제 친구가 손끝 통증을 호소하더라구요. 오늘은 "손끝 통증 남성 주부습진으로 환절기 재발 조심"주제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방이 여성 전용 공간이었던 시대는 이미 꽤 오래전부터 끝났습니. 최근 주방은 ‘남녀공동구역’이라고 표현해야 하죠. 맞벌이 가정이 일반화되면서 바쁜 와이프를 대신해 남편이 밥을 짓고, 나물을 무치고, 찌개를 끓이는 모습이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됐습니다. 그리고 TV나 영화에서도 자주 이런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최근 요리프로그램을 보면 남성 쉐프들의 모습이 대부분이죠.



이런 요리하는 남성들에게 찾아오는 첫 번째 훈장(?)이 바로 주부습진.

이 주부습진으로 인해서 제 친구가 손끝 통증을 호소한 것이었습니다. 군대에서 나타났던 증상이 전역을 하면서 사라졌다가 결혼을 하면서 다시 찾아온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질환에 성역은 없지만 여성전용질환이었던 주부습진이 이젠 남성들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증가세인 만큼 남성들도 주부습진 예방과 보호조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주부습진

물과 합성세제가 손에 자주 닿아서 생기게 되는 질병이죠. 피부 표면에는 지방질로 이루어진 얇은 보호막이 있는데 세제나 비누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서 손이 건조해지고 손가락 끝, 특히 손톱 주변 피부가 얇아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손끝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손끝 통증 증상이 심해지면 빨개지면서 갈라지고 가렵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증상은 처음에는 손가락 끝에만 나타나다 차츰 손가락 전체, 손바닥, 손목, 손등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비누세제나 물 접촉 등으로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조하고 습도가 낮은 봄이나 가을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재발도 잦은 편인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죠.



저도 그렇지만 많은 남성분들의 경우 주방에서 비닐장갑과 고무장갑 등의 사용이 익숙지 않아서 맨손으로 일할 때가 많으며 물일 후 핸드크림으로 손을 보호하는 경우가 드물어 주부습진에 노출되기 쉬운 편입니다. 저도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 경우 불편해서 맨손으로 하는 경우가 있죠.



또한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더 쉽게 주부습진에 걸리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주부습진 환자의 80%가 아토피 피부염이나 접촉 알레르기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라고 대한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 학회에서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부습진은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직업 선택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약 남성분들의 손끝 통증이 주부습진으로 진단되면 주로 연고제를 이용해 치료합니다. 증세가 가벼우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손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보습제가 함유된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증상은 호전됩니다. 손끝 통증 주부습진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과 보습제가 혼합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손끝 통증 남성 주부습진으로 환절기 재발 조심"이라는 주제로 남성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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