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대결날짜 및 상금 정보


세기의 대결이 될 것인가?

이세돌 알파고 대결 날짜가 잡혔습니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날짜는 2016년 3월9일부터 15일 화요일까지이며 유튜브, 바둑TV, 사이버오로, 에브리온TV에서 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세돌 알파고 대결의 상금은 100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억원정도 됩니다. 대국 방식을 보면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 중국룰을 채택해 덤은 3 3/3자(7집반)가 주어집니다.



이세돌 9단이 세기의 대결을 펼칠친데요, 구글이 발명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어떤 대결을 펼칠지 저도 바둑에 관해 크게 궁금하지 않지만 이번 대결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알파고가 혹시라도 승리를 하게 될 경우 수억원의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길 것인가?



인간을 대표해서 이세돌이 이길 것인지 인공지능이 이길 것인지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연구센터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3%는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으며 알파고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31.1%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향한 전망은 분분하기만 한데요, 아직은 로봇보다 인간이 우월하다고 믿는 이들은 전적으로 이세돌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지만 현대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고려한 이들은 조심스레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알파고의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 측에서는 승률은 반반일 것이라고 중도적 입장을 표하고 있죠.


그렇다면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승리 예상은 어떻게 될까?

엔씨소프트의 AI 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이준수 차장과 이경종 팀장은 이세돌을 승리를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공지능이 사람을 뛰어 넘을만큼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만약 알파고가 이기게 될 경우 체스에 이어서 인공지능 분야 '마의 벽'이라고 불린 바둑에서도 컴퓨터에게 왕좌를 내줬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바둑의 경우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발전해온 인공지능 컴퓨터도 쉽게 넘보지 못했던 영역.



그렇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프로바둑 기사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인공지는 컴퓨터가 역대 최고의 바둑기사를 불리는 이세돌 9단과 대결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알파고 알고리즘 내에 자체 학습이 가능한 테이터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고 스스로 학습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알파고는 수천만회 이상의 자체 대결을 펼쳤고 또한 알파고의 고도화를 위해서 실제 프로바둑 기사들이 둔 3,000만건의 대국기보를 알고리즘에 입력했습니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

한편으로는 무섭게 성장하는 인공지능이 무섭기도 합니다. 과연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나온다면 통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