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 촉구


무모한 도전일까?

나라에서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처럼 보이는게 지금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이용수 할머니가 뉴욕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에게 공식 사과와 더불어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합의가 아닙니다."



이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기자회견은 뉴욕시의회의 로리 컴보 여성인권위원장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려고 마련된 자리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버젓히 살아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에서는 흐지부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합니다. 


이용석 할머니는 


내가 위안부 피해자인데, 일본은 거짓말만 하고 있다. 진실은 결코 막을 수 없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일본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 한다.

일본이 해결하면 전 세계에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

할머니들이 25년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라고 말하며 작년 12월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간의 합의에 대해서 그것이 무슨 합의냐,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컴보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입장을 같이 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떻게 다른 나라 사람도 위안부에 대해서 이렇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피해자의 모국인 우리나라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일본 정부와 엉터리 합의를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캄보 의원은


일본군이 성노예를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위안부 피해자의 요구를 지지한다.

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존엄을 회복할 기회를 줘야 한다. 정치적으로만 하지 말고, 피해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진실성을 갖고 해야 한다.


라고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옷이 필요하다고 했습니까? 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까? 돈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이역만리 타국까지 날아가게 한 것은 누구일까요?

지금 우리나라 정부나 일본 정부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기억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가해자든 피해자의 가족이든 영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