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범죄행위가 흉악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길 한복판에서 헤어진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전 동거녀의 옛 연인까지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 확정되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래도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살해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그에게 다시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동거녀를 살인한 김씨는 2014년 11월 ~2015년 6월쯤까지 A씨와 동거했는데요, 김씨는 A씨와 다툰 후 A씨의 집에서 나와 부근 고시원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A씨 집에서 나온 이틀 뒤 A씨와 통화를 하다 남자목소리가 들리자 A씨가 전에 동거했던 B씨를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둘을 찾아가 만났습니다. 그리고 김씨는 A씨가 자신의 앞에서 B씨를 두둔하는 것에 격분해 A씨와 B씨를 쫓아가 도로한복판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A씨를 살해하고 B씨를 살해하려다 주변 운전자들의 만류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았습니다.



정말 범행동기에 참작할 여지가 없으며 범행수법도 매우 잔혹합니다.

인간의 생명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 사건 범행으로 A씨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리고 김씨는 A씨의 유족들이나 B씨의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임에도 이를 위로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말 이런 사람들은 사회와 완벽한 격리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1.2심 재판부에서는 김씨에게 징역 30년 확정, 20년의 전자추적장치 부착명령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에서도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김씨의 형을 확정했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정말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A씨도 김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불행하게 죽을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