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IS의 기세가 좀 꺾일 수 있을까? 이라크군이 7개월만에 라미디를 탈환했다는 성공입니다.


"라마디는 해방이 됐고 정부군이 안바르의 정부청사 꼭대기에 이라크 국기를 올렸다"


이라크 라마디 탈환 성공, IS에서 완전 해방


이라크의 국영TV에서는 이번 발표가 끝난 후에 이라크 군인들이 정부청사 주변에서 총을 들고 춤을 추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으며 라마디 중심에 있는 청사 옥상에 이라크 국기가 내걸린 장면도 보였습니다.



아무튼 이라크 라마디 탈환 성공으로 인해서 이라크군은 지난 5월 17일 라마디에서 퇴각한지 7개월만에 이 지역 탈환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되었으며 이번 라마디 탈황는 이라크군이 지난 3월 말 북부 티그리트를 장악한 이후에 최대 승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일단 라마디의 모든 지역을 이라크군이 장악을 했는지는 불투명하지만 이 지역에서의 IS의 격렬한 저항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군은 지난 22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서 라마디 탈환작전을 개시했는데요, 불과 닷새 26일부터 이틀간 정부청사 단지를 둘러싸고 맹공을 벌인 끝에 이 일대를 차지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이라크 라마디 탈환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사상자수는 얼마나 될까? 일단 이틀간의 정부청사 공방전으로 인해서 최소 5명의 정부군과 IS 대원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라마디 탈환 성공으로 인해서 앞으로는 북부에 있는 제2의 도시 모술이나 서부에 팔루자로 진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번 이라크군과 국제연합군의 라마디 탈환 성공의 성과는 자살폭탄과 저격수, 급조폭탄까지 동원한 무자비한 IS에 맞서서 용감하게 싸우는 이라크군의 자신감과 능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미국 캐리 국무장관이 평가했습니다.



정말 이라크의 아바디 총리 말대로 내년에는 IS의 존재를 끝짱내는 큰 승리의 해가 될 수 있을까? 이제 IS는 시리아와 터키 국경지역의 요충지인 탈아브야드와 이라크의 티크리트를 빼았겼구요,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에 있는 원유지대와 정제시설도 심각하게 파괴돼어서 재정적인 타격도 크죠. 그리고 IS는 시리아 락까와 더불어 이라크 모술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빼앗겨서 인구 150만 명의 모술을 방어하기 위한 식량과 무기 공급처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네요.



IS는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겠지만 이라크와 시리아 여러 전선에서 수세에 몰리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영국의 군사정보 컨설팅업체인 IHS제인에 의하면 2015년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영토의 약 14%를 잃었다고 하네요.


01


하루빨리 지구상에서 IS가 사라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