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얼마전에 볼티모어에 김현수가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글을 쓴 것 같은데요, 결국 볼티모어 입단에 성공한 김현수 선수입니다. 볼티모어에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수와 2년간 총 7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82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등번호는 25번!!


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공식 트위터 소식


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공식 트위터 소식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공식 트위터 소식


지난 시즌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가 잘한 덕분에 빅리그팀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를 잘 봐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아섭이나 황재균 선수도 물론 잘 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기간도 짧았고..



볼티모어의 댄 듀켓 부사장은 김현수 선수의 내구성에 크게 감명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뭐 지난 10년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치른 전체 경기 수의 98%를 소화해냈으니 당연하죠. 또한 김현수 선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로서 프리미어 12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힐 정도로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준 적이 있죠.



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선수. 입단이 확정이 되면서 강정호 선수와 박병호 선수에 이어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되었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지금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을 하면서


  • 통산 타율 0.318
  • 출루율 0.406
  • 장타율 0.488
  • 홈런 142개
  • 771타점


을 기록했구요 2015년에는 타율 0.326, 출루율 0.438, 장타율 0.541과 함께 커리어 하이인 28홈런을 쳤습니다.



이제 김현수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주황색 새가 그려진 모자를 쓰게 되었군요~


볼티모어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도 공식적으로 김현수 선수의 입단을 전하면서 김현수 선수를 환영하기 위한 구단의 특별 이벤트도 소개하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선수들만의 응원가가 있습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입단 후 가수 DJ DOC의 런투유 멜로디에 '나나 나나나~홈런 김현수'라는 가사를 입힌 응원가를 사용해왔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문화가 신기한 모양입니다. 아마도 볼티모어 홈구장에서 김현수 선수의 응원가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빅리그에서 뛰기 위해서 다른나라로 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죠.

완전히 다른 문화와 언어에 적응을 잘 해야하는데 김현수 선수는 잘 해낼 것 같습니다. 볼티모어 입단 김현수!!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