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에서 김현수에게 관심을 표하더니 이번에는 이대호 선수에게 500만 달러를 제시한 메이저리그 팀이 있다고 하네요. 빅보이 이대호 선수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요?


이대호 500만 달러 제시, 메이저리그 가나?


로토월드 한국인 칼럼리스트의 다니엘 김의 SNS에 의하면 현재 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2년에 400~500만달러 (약 47억원~59억원)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대호 선수는 3년에 1,5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대호 선수의 2015년 시즌 성적은 어떠했을까?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한 이대호 선수는 141경기에 출전해서 625타석 510타수 144안타 타율 0.282, 31홈런을 기록했으며 특히 일본시리즈에서는 4번타자로 출전해서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올려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고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19년만에 외국인으로서 일본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였던 프리미어12에서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승타를 치는 등 세계 무대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직접 윈터미팅에 다녀온 이대호 선수는 4팀의 단장과 만나서 의견을 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종착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한편 이대호 선수는 이렇게 윈터미팅을 통해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희망을 가지고 돌아오고 500만 달러라는 제시도 받는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동갑내기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 선수의 경우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인해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네요.



조직폭력배 출신 도박업자와 사전 연계가 없었던 것으로 검찰에서는 결론을 내렸지만 오승환 선수가 1,000만원 미만의 원정도박을 한 것은 사실이라 이래저래 실망도 크고 본인 스스로도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결국 한신 타이거즈는 정식 협상을 중단했고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뽑는다고 하죠.


2015/12/11 - [건강/스포츠/의학] - 프로야구선수 해외도박, 오승환 도박업자 몰랐다


어찌되었든 동갑내기 최고의 타자와 최고의 마무리 투수의 2015년 겨울이 누구는 따뜻할 것 같고 누구는 매우 추울 것 같네요.



PS. 아, 이와중에 오승환 선수 보스턴 레스삭스의 마지막 조각으로 언급이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과연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일부 시인한 상태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