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정말 카카오의 끝은 어디일까요?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에 케이뱅크와 카카오은행이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그와는 별개로 인터파크가 주축이 된 아이뱅크 컨소시엄은 예비인가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죠.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한 뒤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많이 접는 모습도 보였지만 신사업도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티스토리 좀 신경써주세요..ㅠㅠ) 개인적으로 이번 카카오은행은 기대가 되면서도 불안하기도 합니다.



우선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에 무려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새로운 진입자가 들어서는 큰 일입니다. 앞서 금융위에서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카카오가 이끄는 카카오은행 컨소시엄,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컨소시엄과 마지막으로 인터파크가 이끄는 아이뱅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었습니다.



카카오은행의 경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인정되며 사업초기 고객기간 구축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즉 안정적으로 사업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 것이죠.



또한 케이뱅크의 경우 참여주주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수의 고객접점 채널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바로 중금리대출의 활성화라고 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1.5%까지 내려갔지만 그동인 이러한 금리인하의 혜택은 우리같은 서민층에게는 그냥 남의 나라 이야기였습니다.그런데 이번 인터넷은행 인가를 따낸 컨소시엄들은 그동안 하나같이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제발 그 약속 잊지 말길 바랍니다. ㅎㅎ



일단 23년만에 새로운 은행 설립 인가를 인터넷은행에 내줌에 따라서 기존의 금융구너에 큰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3800만 명의 사용자들끼리 돈을 쉽게 송금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과연 카카오톡이 보안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사실 여러가지 자료를 살펴보면 카카오톡이 보안에 강한 메신저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기대와 함께 걱정을 하는 것이죠.



일단 카카오뱅크가 활성화가 되면 지켜보다가 살펴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