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IS 테러는 아니지만 이제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서 사건이 일어나네요.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군요.


미국 콜로라도 총격사건으로 인해서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상자들이 총상을 입고 있어서 추후에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블랙 프라이데이인 27일 오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페어런트후드'병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총격 용의자는 경찰과 약 5시간 정도 교전과 대치를 하다가 오후 4시 50분경 생포되었다고 합니다.



총격 용의자가 소유한 총기는 라이플총으로 알려졌는데요, 용의자는 병원에 들어가자마자 20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다고 하는 목격자 진술이 있습니다. 용의자가 원하는 것이 있었을까?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장에 의하면 이번 콜로라도 총격사건 용의자는 어떤 요구도 없었고 대치 중이던 경찰관들에게도 한 마디 말도 건네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미국 전역 700여곳의 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의료 서비스와 남녀 성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데요, 산하 병원에서는 낙태 시술도 제공하고 있어서 낙태 반대론자들의 공격 표적이 종종 돼 왔었습니다. 



왜 자꾸 미국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것일까?

미국에서는 2012년 12월 초등학생 20명을 포함 총 26명이 희생된 샌디훅 총격 사건 이후에 2년 10개월 동안 총격사건이 무려 142건이 발생했습니다. 정말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총기소지를 금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영원히 일반인의 총기소지는 금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 수정헌법 2조를 살펴보면 "주(州)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무기를 보유하고 소지하는, 주민(州民)의 자율적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A well regulated Militia, being necessary to the security of a free State, the right of the people to keep and bear Arms, shall not be infringed.)고 ‘개인의 총기소유’를 권리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총기옹호 단체의 사람들은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미국이 더 안전해진다라는 논리를 가지고 있죠. 또한 전미총포협회는 정치권에서도 강력한 로비력을 가지고 있죠.



미국에서 총기의 제조와 판매는 1년에 무려 100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거대한 사업이고 이런 규모중에 상당수는 총기 개인소지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돈이죠. 돈을 많이 벌어다주니 금지시키지도 못하고. 또한 미국은 총기 사용에 있어서 아직까지도 너그러운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미국에서는 개인 총기 허용을 가지고 갈 것인지.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와야 총기 허용을 통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