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난치성 질환이라는 모야모야병을 앓던 여대생이 길에서 만난 강도를 피해서 도망을 치다가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수술을 받았지만 4일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최근 묻지마 사건도 많이 일어나는데요, 왜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너무 안타깝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더욱 답답하네요.


피의자 여씨는 의정부시내의 한 골목길에서 돈을 갈취하려고 흉기로 피해자 김모양을 위협해서 김양이 달아나다가 의식불명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사건 발생 직후 김양은 여씨를 뿌리치고 바로 도망을 쳤지만 집으로 달려 피신한 뒤에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범행 피해 장소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어서 집에 도착핮마자 부모님에게 "칼, 칼, 칼, 강도!!"라고 소리를 쳤고 용의자의 인상착의까지 설명했을 때까지는 참 순조로웠지만 그 후 김양은 몸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쓰러졌습니다.



모야모야병을 김양은 앓고 있었던것.

모야모야병 증상은 뇌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점차 진행이 되어 뇌출혈이나 뇌경색을 일어나는 희귀 난치성 질환입니다.



지금까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호흡기를 착용하고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아놨지만 4일째 의식을 찾지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야모야병이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두개 내 내경동맥의 끝부분이죠, 즉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시작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이 보이며 그 부근에 모야모야 혈관이라는 이상 혈관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병리학적인 원인으로는 동맥 안쪽의 막인 동맥내막이 점차 두꺼워지는 것이 특정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선천성과 후천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어서 정확한 발병 원인이나 원리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앞서 모야모야병 증상을 이야기했지만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 보통 1~2시간 이내 혈관이 딱딱해져서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발생하며 저리거나 운동기능이 마비, 발음에 장애가 발생하고 시력이 저하되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 속의 동맥고리인 윌리스환이 점차 좁아져서 뇌 혈류가 감소될 때 그에 따른 증상을 보이지만 증상이 서서히 심해지기때문에 초기에 부모님들이 병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 뇌출혈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의식장애 증상과 두통, 출혈 부위에 따라 부분적 신경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야모야병이 유발되는 시기는 주로 4~6세 경, 그러나 아주 어린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고 성인기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는 뇌출혈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30대에서 40대의 경우 모야모야 혈관의 출혈 발생 후 첫 증상으로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그에 따라 영구적인 장애를 남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초기 증상이 간질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정밀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무튼 앞으로 김양에게 벌어진 범행은 좀 없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