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색’의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여기는 곤색으로 칠해 주세요.”
어두운 남색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 ‘곤색’.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짙은 청색에 적색 빛깔이 풍기는 색, 어두운 남색을 뜻하는 말로 쓰는 ‘곤색’에서 ‘곤’은 ‘감색紺色’에서 ‘감紺’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따라서 ‘곤색’은 ‘감색’, ‘검남색’, ‘진남색’ 등으로 바꿔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와 ‘-쟁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대장장이 아저씨네 아들이 정말 개구쟁이야.” 이처럼 ‘-장이’는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이고, ‘-쟁이’는 그것을 나타내는 속성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양복장이, 옹기장이, 칠장이’처럼 직업을 나타낼 때는 ‘-장이’를 쓰고 ‘겁쟁이, 고집쟁이, 멋쟁이’ 등 사람의 특징을 나타낼 때는 ‘-쟁이’를 씁니다.
* 바른 표현
간혹 ‘침쟁이’처럼 한 직업을 낮잡아 이르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 경우 관련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닌, 그것을 나타내는 속성을 가진 사람의 뜻을 가진 ‘-쟁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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