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종영, 안녕
S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한밤의 TV연예가 무려 21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한밤의 TV연예는 지상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었는데요, '한밤의 TV연예'는 KBS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에 맞서 한때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모았었습니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이라면 여자 MC 자리를 노리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 동안 한밤의 TV연예에서는 4명의 남자MC와 17명의 여자MC가 거쳐갔었습니다.
- 1대 심혜진
- 2대 이소라
- 3대 정지영
- 4대 이승연
- 5대 김정은
- 6대 하지원
- 7대 박정아
- 8대 장신영
- 9대 장서희
- 10대 남상미
- 11대 이수경
- 12대 이하늬
- 13대 엄지원
- 14대 송지효
- 15대 유인나
- 16대 수영
- 17대 장예원
등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런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여자MC를 맡는다는 것은 그 시기의 인기를 보여줄 수 있는 척도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죠. 그리고 23일 밤 종용된 방송에서 조영구가 방송에 나와
충북 청주에서 올라와 이름 석자를 알린 프로그램이 바로 ‘한밤’이었다. 지난 1995년부터 사건과 사고 중심에는 늘 ‘한밤’이 함께 했고, 나도 함께 했다.
‘한밤’을 너무 하고 싶어서 한 주일도 빠지지 않고 1년을 찾아가서 출연 기회를 얻었던 게 어느새 20년이 됐다. 스타들이 성장하는 시간에 ‘한밤’이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라고 한밤의 TV연예 종영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한밤의 TV연예의 막판 시청률은 꼴찌를 기록했는데요, 전국기준 시청률은 3.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3.5%보다 0.3%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하네요.
한밤의 TV연예 대신 지난 설 연유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죠,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정규편성이 확정되면서 21년의 역사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뭐 마지막 시청률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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