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연루 배우명단, 응팔 이민지 관계없다고 해명


어제 성매매 연루 배우명단이 공개가 되었죠.

대법원에서 검색할 수 있는 사건번호를 이용해서 해당 사건의 내용을 그대로 캡처한 것인데요, 그간 논란이 되었던 성매매 사건이 실제로 있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해외 원정 성매매에 연루된 연예인들의 경우 약식 기소된 상황인데요, 공개된 이름 중에 이민지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연예인 지망생 이민지인데요, 최근 응답하라 1988로 유명해진 동명이인 이민지가 자신은 성매매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추가로 해명했습니다.



배우 이민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 이름 흔한데 하필 맙소사"라고 하며 성매매 루머를 언급했습니다.




제 얼굴과 제 모든 면에 대해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좋아합니다만 솔직히 성매매와는 누가봐도 관계없어보이지 않나요. 아니 근데 왜 포주랑 남자들 이름은 안 밝히는 건가요.


라는 글을 추가로 게시했죠. 이민지는 최근 연예인 성매매 루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름이 같아서 이렇게 피해를 보기도 하네요.



어찌되었든 성매매 연루 배우명단이 공개가 됨으로서 그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무차별적으로 퍼졌던 찌라시 관련 악성 루머는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성매매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연예인들이 공개된 가운데 속칭 찌라시에는 추가 명단이라며 20여명에 가까운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이 담겨있었죠. 그래서 배우 감소라, 남보라의 소속사인 월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를 확산, 재생산 하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그 외에 원더걸스의 유빈과 달샤벳의 수빈, 스피카의 양지원 등 걸그룹 멤버들도 찌라시와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입니다. 연예인 해외 원정 성매매 관련 수사가 마무리가 되었는데도 소문은 계속되는 것일까?



경찰이 수사결과를 공개해도 '이면에 뭔가 더 있을 것'이라는 불신이 찌라시를 그럴싸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 같네요. 또한 관음증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루머를 통해 접하면서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도 있죠. 뭐 이유가 어찌 됐든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루머 확산의 공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



카카오톡이나 SNS 등으로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미 다 알려진 것을 내가 몇 군데 더 퍼뜨린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인가...라는 생각이죠. 하지만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루머를 단순히 복사해서 전달한 중간 유포자도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십건을 유포했을 경우 정보통신망보호법에 따라서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