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자 자살인가 타살인가?
안타까운 일이죠. 분당 예비군 실종자가 결국에는 주검으로 밝견되었습니다. 분당 예비군 실종자인 남동생 신모씨가 지난 10일 갑자기 연락이 두절, 누나가 12일 SNS를 통해서 '제 동생 좀 찾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분당 예비군 실종자는 일주일 만인 17일 오후 분당선 오리역 부근의 한 건물 지하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씨의 실종은 그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실종자 수배 전단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장기 밀매단에 납치된 것 아니냐'라는 등 각종 루머가 퍼지기도 해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씨는 평소에 대인관계가 원만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비군 훈련 다음날 11일에는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다는 것으로 미뤄볼 때 자살보다는 타살이 아닐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서는 신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미동의 한 건물에서 과거에 신씨를 만난 적이 있다는 한 남성의 제보를 받고 수색을 해 신씨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심씨가 숨진 채 발견되 이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과 루머가 나돌고 있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씨의 양손만 뒤에서 결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에서 조사 결과 양발과 가슴에도 끈이 묶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시신에서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죠.
경찰에서는 양손과 발, 가슴 등 3곳의 결박이 한 끈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끈으로 이뤄져서 스스로 결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살과 자살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는 상태.
그리고 추가로 알려진 사항은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씨가 특이한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것이 이번 그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경찰에서는 자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신씨의 양손이 끈으로 결박돼어 있다는 것이 미스테리 합니다. 간혹 손을 묶고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많지 않기 때문이죠.
자살이든 타살이든 그의 죽음에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은 너무도 클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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