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현아 외모 논란은 이제 그만


최근 현아의 얼굴이 변했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실망아닌 실망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연예인들의 얼굴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연예인들도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 더 좋아지려고 노력할텐데 말이죠. 현아도 사람이고 인간이다보니 실수를 할 수 있고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가지고 얼굴에 살이 쪄서 보기 싫다는 둥, TV에 안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는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에 현아가 출연했죠.

역시나 현아가 요즘 살이 붙었다고 해서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의 관심 (남성분들의 관심이 높겠죠?)이 높은 아이돌 걸그룹 멤버 중 한명이라 시청률도 꽤 높게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도 보기 괜찮고 거북하지 않은데 아직 예전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은 살이 찐 것 같다며 성형죽독 등 현아의 외모나 몸매에 관해서 여러가지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연예인이다보니 몸매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겠지만 여자 연예인들에게 너무 빼빼 마른 몸매를 원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다들 상식적으로 아실 겁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말이죠.



그러나 어제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방송은 연예인들의 외모나 실력 등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음식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현아의 외모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것 같습니다. 음식에 대한 평가보다 현아 외모에 대한 평가가 많아보이는 것은 저 뿐만인가요?



그리고 이제 냉장고를 부탁해의 한계가 점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음식 자체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게스트들의 입담, 사생활, 개인기 등에 너무 많은 할애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안정환의 경우 패널로 나왔을 때는 재미있었고 지금도 소소하게 웃기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램 진행 능력면에서는 정형돈과 비교했을 때 많이 밀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아가 나왔다고 해서 노골적으로 섹시이야기를 남발하는 것은 참 보기 좋지 않았구요. 물론 현아의 컨셉 = 섹시라는 것이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어느 적정 수준까지만 이야기했다면 괜찮았을텐데 방송 내내 현아 = 섹시를 결부시켜 진행을 하다보니 이게 음식 프로그램인가 싶기도 하네요.



현재 냉장고를 부탁해 현아 관련 뉴스 제목만 보아도 어제 방영된 냉부해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 수 있죠.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시청자 1인이었습니다. 불필요한 냉장고 정리, 현아의 뒷모습, 셰프들이 노골적으로 현아의 몸매를 바라보는 장면, 정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필요한 장면이었을까?



요리는 없고 현아의 섹시함만 남은 방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