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쇼 노홍철 시청자들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tvNgo '노홍철의 길바닥쇼'가 티빙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원래 길바닥(?) 출신이었던 노홍철.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음주운전으로 자숙기간 (짧다고 생각되지만)을 거쳐서 슬슬 방송 복귀를 하고 있는데요, 5일 노홍철의 길바닥쇼 홍대 연남편이 공개됐었습니다.
2015년 12월 24일 홍대와 연남동 거리를 달군 노홍철,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거리 공연에 나서는 조권 닮은꼴 10대 소년부터 노점운영의 애환을 고백하는 30대 초반 꼬치 사장,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자녀와 나들이에 나선 엄마,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중년 여성분들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까지 오직 길바닥에서만 접할 수 있는 날것의 재미를 노홍철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노홍철과 잘 어울렸던 것 같네요.
이 방송에서 좀 웃겼던 부분이 있었는데, 노홍철은 당황스러웠겠지만.
홍대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하던 노홍철 옆에서 케이크를 건네는 한 남성분이 있었죠.
"제가 책임이 있어서 그래요. 제가 사건이 있을 때 그날 제가 가로수 길에서 뵀거든요. 제가 '노홍철 봤다'고 했는데 바로 기사가 떴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해서"
라고 말을 하며 케이크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멘트가 웃기더라구요.
"제가 응원하거든요. 저보다 더 필요하신 것 같아서"
"안 좋은 일을 하셔도 되는데 안 걸리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묵직한 돌직구를 날려서 노홍철이 당황하는데 그 모습이 좀 웃겼습니다.
사실 이 전 몇몇 방송에서 노홍철의 모습을 봤지만 좀 위축된 모습이더라구요. 음주운전으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죠. 대중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방송밖에 없겠죠. 물론 방송 외 다른 행실도 조심해야겠구요.
저 역시 노홍철의 음주운전과 그 당시 행동을 옹호하려거나 실드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홍철이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도록 기회는 주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노홍철 내방의품격 방송 복귀, 어떤 심정일까? (참고)
정말 다시는 음주운전하는 연예인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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