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성공한 20대 사업가로 잘 알려졌었던 스베누 대표 황효진씨가 200억원대 사기 협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서 신발 브랜드 '스베누'를 만들어서 성공한 청년 사업가였죠.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스베누 대표인 황효진씨가 신발 제조 대금을 주지 않아서 처벌해달라는 신발 에이전트사의 고소장이 접수돼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그 동안 스베누 대표인 황효진씨는 서류 없이 구두로만 계약 관계를 맺어오던 A사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일이 잦아서 2015년 4월 중간 정산을 해 미결제 대금 108억원을 확정했지만 이후 돈을 갚지 않아서 200억원을 주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 마포경찰서에서는 스베누 대표 황효진씨가 72억을 갚지 않고 있다고 스베누 가맹점주들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다는데요,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 보이는 스베누.



실제로 스베누 망한이유를 찾아보면 2014년 재무제표를 살펴보니 자본금이 1억원인 상황에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1억1,000만원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영업이익 역시 마이너스 2억 1,000만원으로 유명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는데요, 초기 자본금에 비해서 부채가 지나치게 많은 것이 망한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방영된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수상한 땡처리라는 제목으로 신발 브랜드인 스베누 제품의 판매 실태를 공개했는데요, 방송을 보면 스베누의 가맹점과 납품 업체들이 회사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으로 부도 위기나 도산에 놓여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정식 매장이 있는가운데 근처에서 제품의 판매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이른바 '땡처리'로 제품이 판매되는 실태도 방영이 됐는데요, 반값에 가까운 땡처리로 인해서 가맹점주들은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했지만 스베누 본사에서는 이를 해결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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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러한데도 스베누 대표 황효진씨는 수 억원대의 외제차를 보유하는 등 사치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제 뭐 스베누라는 브랜드는 망했다고 봐야죠. 앞으로 스베누 대표 황효진씨로 인해서 피해를 본 가맹점주들에게 어떤 피해보상이 내려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