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이 2주 결방을 하고 스포일러로 홍역을 치뤘는데도 불구하고 방송으로 보니 그래도 재미있었고 오늘 방영될 응답하라 1988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 예상대로 덕선의 남자친구 혹은 남편은 정팔이가 맞나요? 


어제 방영된 응답하라 1988 - 인생이란 아이러니 - Ⅱ'편은 평균 시청률은 16.5%가 나왔고 최고 시청률은 20%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요즘 공중파 드라마보다 tvn과 같은 케이블 드라마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특히 응답하라 1988은 시청층이 매우 폭 넓다는 것인데요, 남녀 10~50대까지 폭넓은 시청층을 자랑하죠.



어제 응답하라 1988 방송에서는 88년에서 94년으로 이동하면서 벌어진 쌍문동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보여졌는데요, 결국 무성이 선영에게 '날도 추운데 같이 살까?'라는 좀 투박한 프로포즈로 살림을 합치게 되었고, 꿈이 없었던 그래서 서러워서 울던 덕선은 어엿한 '스튜어디스'가 됐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덕선, 아니 혜리는 진한 화장이 잘 안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튜어디스 화장도 예전 화장기법이라 좀 촌스러운 면도 있지만 타 방송이나 CF에서 혜리를 보면 화장은 옅게 한 모습이 더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응답하라 1988에서 '형의 꿈이 내 꿈'이라고 여기던 정환은 공군사관생도로 됐고, 쌍문동 사랑꾼 갓정봉은 만옥이 갑자기 미국 유학을 떠나자 절에 들어가 공부에 매진해 성균관대 법대에 합격하게 됩니다.



선우는 연대 의대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마이콜과 함께 의사 생활을 시작했고 최택 6단은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명성을 드높이기도 했죠. 이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던 골목 친구들은 성년이 됐는데 방송을 보는 내내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네요.



한편 응답하라 1988 예고편을 보니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의 카메오 출연이 예고되었고 정환이가 덕선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는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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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영될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의 고백, 그리고 덕선이의 마음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