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번주에 드디어 응답하라 1988이 마지막 방송이 방영됩니다. 응답하라 1988과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배우 고경표 일베 논란이 있어 찾아보니 좀 어이가 없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고경표는 응답하라 1988에서 전교회장 선우 역할로 방송에 나오고 있죠. 착실한 이미지로 응답하라 팬들 중에서도 고경표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전 갓정봉이 더 좋긴 하지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배우에게 일베충이라는 낙인이 찍히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정말 고경표가 일베와 연관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은 악플이나 루머에 대해서 고소를 통해서 법적으로 대응을 강력하게 하는데요, 그래도 왜 정신을 못차리고 그러는지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고경표 일베 논란의 시작


고경표는 인스타그램에 블랫넛이라는 가수가 좋다고 호감을 드러내는 글을 작성했는데요, 바로 네티즌들은 일베충으로 몰고 갔습니다. 저도 이번에 블랫넛이라는 가수가 일베라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요, 이젠 가수를 좋아하려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조사를 하고 좋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베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싫어요.



아무튼 고경표에 대해 몇몇 네티즌들이 일베라고 블랫넛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고경표가 대응을 하는데 대응을 하는데 있어서 좀 미숙하고 아쉬움이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살이니?'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


라고 적은 뒤


'오케이 그만!'


이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고경표가 일베와 연루될 수 있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알려줬을 수도 있고 그냥 일베와 엮기 위해서 약간 시비조로 이야기를 했을 수 있는데요, 대처방법이 좀 미숙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블랙넛이라는 가수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일부 네티즌들은 꼬투리잡고 고경표는 일베충이라고 글을 적는데요, 일베충만큼이나 나쁜 사람이 바로 이러한 악플이나 루머를 퍼트려서 누군가에게 상처될 수 있는 글을 적는 사람도 나쁜 사람이죠.



블랙넛이라는 가수는 좋아하지도 않고 사실 관심도 없지만 이번에 고경표가 좋다고 한 블랙넛 노래를 들어보니 그 노래는 딱히 여성비하 등의 문제가 될 내용은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노래는 틀리겠지만.


응답하라 1988로 대중들에게 이제 많이 알려진 배우 고경표.
인기가 많아질수록 이런 일은 많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악플이나 루머에 대한 대응방법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이번주 응답하라 1988은 어떻게 결말이 나올까요?

덕선과 정팔이가 이어졌으면 하지만 지난 주 분위기는 택이랑 이어지는 분위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정봉이는 다행히 짝을 만났고, 선우 (고경표)는 다시 보라와 함께 사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