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수 이수영을 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복면가왕 아프로디테 정체는 바로 이수영이었습니다. 20일에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17대, 18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4명의 출연자들이 19대 가왕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복면가왕 아프로디테 이수영,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제일 처음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vs 아빠가 사온 붕어빵의 대결이었는데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더원의 '사랑아'를 선곡했습니다. 딱 듣자마자 아, 이수영이구나 라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아빠가 사온 붕어빵

'이 차지는 해서 좀 아쉬웠지만..



이번 방송에서 이수영은 전성기 시절의 목소리를 그대로 불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이수영의 목소리가 너무 티가나서 (좋은 의미로) 김현철은 아프로디테를 향해서 "슬픈 발라드를 부를 줄 알고 있었다", "LSY다"라고 이니셜을 말할 정도. 판정단인 김구라도 이수영이라고 본다고 김현철의 주장에 동의하는 모습이었죠.



17년차 가수 이수영.

이제는 한 아들을 둔 엄마죠.



아, 그리고 아프로디테 이수영을 꺾은 아빠가 사온 붕어빵의 정체는 누구일까? 이날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선곡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는데요,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정체를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 19대 복면가왕은 캣츠걸로 3연승에 성공하게 되었네요. 이날 김장군은 캣츠걸의 폭발적인 성량과 퍼포먼스에 밀려 가면을 벗었는데 가수 겸 배우인 이지훈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지훈도 참 오랜만에 티비에서 보게 되었네요.



첫 가왕에 오른 직후부터 캣츠걸은 회가 거듭될수록 뮤지컬배우 차지연으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노래를 하다가 왼손으로 넘기는 버릇,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박자를 맞추는 것, 170cm가 넘는 장신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복면가왕 캣츠걸은 차지연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복면가왕 아프로디테로 얼굴과 목소리를 다시 들려준 이수영, 오랜만에 반가운 목소리 좋았네요.


2015/12/07 - [TV/연예/영화/음악/책] - 복면가왕 캣츠걸, 유력후보는 바로 차지연


2015/11/23 - [TV/연예/영화/음악/책] -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옥주현, 서문탁 누구?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다시 가수생활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