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 인천요양병원 인질극입니다.
테러는 아니지만 어휴...인질극이라니요.
인천요양병원에서 인질극이 발생했지만 2시간 만에 경찰이 제압했다니 다행입니다. 40대 남성이 동료 환자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는데요, 인질극을 벌이던 허모씨는 같은 병실에 있던 동료 환자인 김모씨를 인질로 붙잡은 뒤 흉기로 위협하면서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인질극을 벌이면 당장 병원에서는 이런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남성이 매우 부족하죠. 병실에서는 뭐 대부분 간호사들만 근무를 하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 병실에는 허씨와 김씨 외에도 다른 환자가 3명이 더 있었는데요, 70대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서 해당 병실에서 누워서 인질극을 목격했고 다른 환자 2명은 다른 병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요양병원 인질극을 벌린 허씨는 전날 다른 입원 환자들에게 병원에 불만이 많고 내가 소란을 피워도 이해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에게는 병원약에서 수면제를 빼달라고 했는데 수면제를 빼지 않았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도 잠시 병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이런 환자가 있므면 같은 병실 사람도 불안하지만 근무하는 사람도 무섭습니다. 일반적으로 병동에는 여자 간호사들만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을 여성분들이 통제하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이죠.
병원 처우에 불만을 품고 인질극을 벌린 것 같긴한데 정말 병원 근무자도 그렇고 같은 병실 사람도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무사히 인천요양병원 인질극이 끝나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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