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묻지마 범죄로 사회전반적으로 어수선합니다. 강남역에서 묻지마 살인사건 (사실 묻지마 살인사건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타겟으로 한 계획적인 살인사건이죠)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큰 충격에 잠겨 있는 상태인데요, 이번에는 구리 돌다리에서 이유없이 칼을 휘두른 남자가 붙잡혔다고 합니다.
어느 블로그를 참고해서 보니 정신병이 있는 사람이 묻지마 칼부림을 일으킨 것이라고 하며 피해자는 술집 사장이라고 합니다. 칼에 여러방 찔리자마자 손님들은 전부 밖으로 대피했으며 범인이 도망을 시도했지만 피해자 지인에게 잡혀 경찰에게 넘어간 상태라고 하죠.
아래 구리 돌다리 묻지마 범죄 관련 동영상입니다.
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 것일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런 범죄는 정말 보기 드물었는데요, 최근들어서 수법도 잔인하고 악랄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구리에서 일어난 묻지마 범죄는 술에 취한 이씨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피해자는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정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검찰청 강력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묻지마 범죄는 총 163건이라고 하니 한해 평균 50여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묻지마 범죄의 원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신질환이라고 하며 그 뒤를 이어서 마약과 알코올 남용이고 현실불만과 기타가 뒤를 이었습니다.
넓은 시각으로 살펴보면 알코올 등 약물남용에 따른 묻지마 범죄와 현실불만에 의한 범죄로 결국 정신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들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한 수 있는 답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범죄 전력이 있는 정신질환자들의 재발 위험성에 따라서 기본위험관리와 더불어 지역 내 기간관 위험관리 등 포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 같이 묻지마 범죄의 경우 개인의 일탈행위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로 공론화해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성 혐오주의 문제도 해결되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성 혐오주의가 살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서도 분명하게 보여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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