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비타민에서 아이오아이 유정이 혈변 증상을 솔직히 공개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장 항문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배변 그리기 코너가 있었는데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자신의 배변을 소개했는데 유정의 경우 그림에 피를 그린 후 "변기 물이 빨개질 때가 있고, 따갑기도 하다"라고 발언을 해서 출연진들이 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피똥싸는이유는 그럼 무엇일까? 피똥을 주로 혈변이라고 부르는데 대변을 볼 때 붉은 선홍색 혈액이 대변에 섞여서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선홍색 혈변을 보는 경우, 하부 대장이나 직장 같은 하부 위장관에 출혈이 있거나 항문 주변에 치질 등의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경우 잦은 음주와 더불어 흡연,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장 염증이나 궤양에 의해서 출혈이 생기면서 혈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그 밖에도 위암이나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서는 검은색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출혈 부위가 몇 지점이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혈 부위를 정확히 찾은 후 지혈제 주사, 밴드결찰술, 클립 등으로 출혈 부위를 고정하는 등 출혈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하기도 하며 검사 결과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양의 출혈이 있는 경우 저혈압이나 실신, 저혈량성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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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혈변 증상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손쉽게 인식은 하지만 결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기 꺼려합니다. 그렇지만 대장항문질환의 경우 방치하면 할수록 더 심해지기 쉬운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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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대장항문외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서구적인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혈변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예전에는 40대 이상의 환자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10대나 20대에서도 혈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피똥싸는이유, 혈변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