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버스 급정거로 승객 뇌진탕이 일어났나면?

어떻게 될까요?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최근 벗 급정거로 넘여져서 승객이 뇌징탕을 당했더라도 버스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았다면 20%는 승객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최근 버스 승객 고모씨와 그 남편 김모씨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고씨에게 5300여만원, 김씨에게 50만원을 배상하라


라고 판결했는데요, 고씨는 2011년 8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버스를 이용하던 중 유턴하던 택시 때문에 버스가 급정거 하면서 넘어졌습니다. 당시 버스 선잡이를 잡지 않았던 고씨는 버스 급정거로 뇌진탕을 당했고 버스에 대한 공제계약을 체결한 연합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법원에서는 판결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 버스회사는 고씨와 김씨가 사고로 인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 고씨가 버스에 탄 후 이동하는 동안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은 잘못이 있고, 이로 인해 부상이 커진 점을 감안해 버스회사의 책임을 80%로 제한한다.



기사를 일어보면 버스 기사가 운전을 불친절하게 한 것도 아니고 택시 때문에 급정거를 한 것인데요,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손잡이를 잡지 않았던 승객의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운전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데요, 급정거에 대한 대비책으로 손잡이는 잡고 있어야겠죠.



물론 버스 운전기사분이 최대한 안전하게 운전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겠지만..

이번 사건은 버스 운전기사분도, 승객분도 다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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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버스도 그렇지만 택시도 운전을 너무 난폭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 정말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위험할 정도에 과속운전,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을 너무 많이 합니다. 택시도 그렇구요.

특히 버스의 경우 한 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