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마무리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했습니다. 앞서 4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었죠.


이대호 귀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이너리그와 계약


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입을 할 경우 최대 4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8억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대호 선수는 우리나라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모두 정상급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종료 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습니다. 물론 그 동안 이대호 선수의 성적을 샆펴보면 기존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의 성적보다 뛰어난 부분도 많았지만 나이와 체중, 포지션의 문제 등으로 이대호라는 이름값에는 좀 못미치는 계약을 맺고 돌아왔습니다.



재팬시리즈MVP 였는데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가서 시작하는 기분은 어떨까? 이대호 선수 본인은 다시 내려와서 부담도 없고 오히려 더 홀가분한 모습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제안을 뿌리치고 마이너 계약을 했는데 로스터에 들지 못한다면 다 마이너이고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개막 로스터에 든다면 메이저리그 계약 아니겠는가? 더 좋은 모습을 이대호 선수가 보여주었으면 하는데 일단 개막전에서 추신수 선수가 속한 텍사스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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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수가 로스터에 합류해서 개막전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쉬울 법도 하지만 표정은 밝아보였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국내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데요, 2013년 류현진 선수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강정호, 2016년에는 박병호와 김현수, 오승환까지. KBO리그를 주름잡던 선수들을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쉬움을 잊고 웃으면서 귀국한 이대호 선수가 시즌 종료 후 더 좋은 성적으로 활짝 웃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