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 김명훈 열애 왜 논란인가?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의 농구선수인 김명훈과 열애를 인정했는데요, 열애설이 터지고 하루만에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여타 다른 연예인들의 공개 열애 소식은 축하하는 분위기인데 몇몇 네티즌들은 진보라 김명훈 열애에 대해서 좋지 못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진보라가 한 달 전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방송인 김제동에게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진보라는 '김제동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하면서 그렇게 떨어본 것은 김제동이 처음이었다고 밝혔고 김제동의 진중한 모습이 멋있고 눈이 오는 날 꼭 한 번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 발언으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화제였는데요, 해피투게더 방송이 방영된 지 딱 한달이 지난 13일 진보라는 김명훈 선수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는데 논란이 되는 것은 진보라가 대중이 진보라에게 품었던 순수한 짝사랑의 환상을 깨뜨렸다는 것.

아니 무슨 해피투게더가 청문회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현하지 못하나요? 그냥 진보라가 김제동에게 단순히 호감이 있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열애를 할 정도의 사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정말 서로 사랑해서 실제 부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일까? 가상 부부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진보라가 화제를 일으키려고 김제동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에효

언론 매체에서는 김제동 의문의 1패라고 보도를 내며 진보라와 김제동을 언급하는데 이제 열애를 인정한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진보라 김명훈 두 사람에게 좋지 않아보입니다.

예능프로그램은 그냥 예능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몰입해서 보는 것이 아닌지. 실제로 김숙과 윤정수가 최근 가상 남편과 아내로 살고 있는데, 물론 두 사람이 방송에서 티격태격 하며 재미있게 지내는 것으로 보여서 두 사람이 잘 이어지길 바라는 사람도 많지만 만약 두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열애를 한다고 해도 그것에 대해서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연예인들이 일을 하는 공간입니다. 일과 사적인 행동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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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가 해피투게더에서 김제동에게 호감을 표현했는데 과연 김제동씨가 진보라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 서로 썸을 타는 사이었다면 아마도 크게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냥 진보라가 일방적으로 호감을 방송에서 표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호감이 꼭 진보라가 김제동과 열애를 해야한다라는 것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