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소크라테스 정체는 바로 이천수 선수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축구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은퇴를 했죠. 왜 갑자기 이슈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정체가 밝혀졌을 때 왜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고 방송쪽으로 길을 잡았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네요.


복면가왕 소크라테스 정체 이천수 방송인 첫 걸음



사실 이천수 선수가 선수시절 반항아 이미지도 강했고 사고도 좀 쳐서 이미지가 좋지 않았죠. 실력은 뭐 그래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방송에서 이천수 선수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 주시고 제2의 인생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본인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얼마나 열심히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느냐에 달렸습니다.



은퇴이후 축구관련 지도자도 아니고 연예계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과연 이천수 선수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첫 방송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은 어느정도 화제성 몰이에는 성공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방송인이 아니다보니 첫 예능 출연 그것도 노래를 잘 해야하는 복면가왕 소크라테스로 가면을 쓰고 출연을 했지만 유독 긴장한 모습도 많이 보였고 예능에 처음 얼굴을 비추는 신인티가 너무 팍팍 났죠. 과연 살벌한 예능판에서 이천수 선수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존심이 무척 쎈 선수라서 굽힐줄도 알아야할텐데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 이천수 선수는 축구 실력으로 뛰어난 편이었기 때문에 지도자 쪽으로 방향을 잡기를 바랬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인으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선수생활 시절처럼 자신감이 넘처 팬들에게 오히려 오만으로 비춰질 때가 많았고 사고도 치면서 악동이미지를 얻게 되었는데 방송에서는 일단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첫 방송이라 많이 긴장해서 그런 것일 수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단점은 고치고 장점을 잘 살려서 멋진 방송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스포츠인으로 최근 서장훈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입담도 입담이지만 여러 예능인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복면가왕 소크라테스로 첫 예능을 시작한 이천수.

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짠~한 마음도 듭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