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이윤석 발언 논란"이 이슈군요. 무슨 일일까?


이윤석 발언 논란, 너무 큰 도덕적 잣대 아닐까?


지난 TV조선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윤석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데요, 새정치연합 내부 갈등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윤석이 


  •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



라고 발언을 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야당을 근거없이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계속 이슈가 되고 있으며 그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하차설까지 불어져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한 번의 논란으로 이윤석이 이렇게 뭇매를 맞는 것은 아니죠. 과거에도 이윤석의 말실수(?) 비슷한 논란은 꽤 많이 있었습니다.



  • 2006년 5월 SBS ‘야심만만’에서 고양이를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 논란
  • 2006년 8월 SBS ‘야심만만’에서 애완견 상상임신 발언 논란
  • 2008년 9월 tvN ‘180분’ 배우 이찬 전 부인 이민영 폄하 발언 논란 2013년 10월 KBS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등 논란성 발언


입니다. 그리고 올해 8월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출연해서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 했다"라고 하며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까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게 중요하죠'라고 발언을 하며 친일파 옹호 논란에도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이에 친일파와 야권에 대한 이윤석의 발언으로 그에 대한 견해가 전해지면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윤석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이 폭격을 맞는 상황이고 KBS의 "역사저널 그날"에서 하차 요구가 가장 많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작진에서는 아직 논의된 적 없다는 입장이구요.


최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직후라 민감한 시기인데 이러한 발언을 했으니...야권 지지자들은 더욱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물론 이윤석의 발언이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말처럼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합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이윤석은 친일 청산에 대한 말도 상식적이지 않고 야당은 친노당과 전라도당이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어서 지지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지역감정을 강조하면서 친노라는 야권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는데 어떤 근거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새누리당은 독재세력과 친일을 계승하는 정당임에는 분명하죠.


그래도 이윤석 발언 논란은 그냥 논란일 뿐.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하나 꼬집고 물고들어지다보면 한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한심하지만 어쩔 수 없죠. 오늘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