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네요. 이웃나라 일본 금성탐사선이 금성 궤도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공식 보도자료에 의하면 금성탐사선인 '아카쓰키'가 5년 만의 재시도 끝에 금성 궤도에 진입했고 정상적인 상태로 비행하고 있다네요.
일본 금성탐사선, 금성 궤도 진입에 성공!!
지난 2010년 12월에 아카쓰키의 금성 퀘도 투입을 일본에서 시도했는데 그 당시에는 주 엔진 고장으로 실패를 했었구요, 이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작사에서는 그 동안 궤도 진입 시기를 가늠하다가 지난 7일 자세 교정용 소형 엔진 4기를 분사하며 궤도 진입을 재시도 했죠.
결국 일본 금성탐사선이 금성 궤도 진입에 성공하게 되었구요.
이번에 금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아카쓰키는 6종류의 관측 장비를 탑재한 무게가 500kg의 상자형 탐사선입니다. 최대 고도 30만km의 가늘고 긴 타원형 궤도를 회전하면서 2년에 걸쳐서 관측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금성을 덮은 두꺼운 구름을 입체적으로 조사해서 금성 대기중에서 일어나는 초속100m의 고속 바람이 생기는 구조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본 금성탐사선의 궤도 진입에 대해서 미국 항공우주국인 나사에서는 "우주 탐사에서 두 번의 기회를 살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작사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을 해냈다. 금성의 비밀을 풀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중국에서는 현재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서 2022년까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등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본도 여기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 우주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국과 일본이 차세대 통신과 우주항공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발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주산업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요한 정보기술 이후에 포스트 IT로 급부상하고 있죠. 사실 기술이 축적이 되고 포화되다시피한 IT 시장에서 우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니 초기에 자본력을 끌어들인 회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겠죠.
아무튼 일본 금성탐사선의 궤도 진입을 축하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우주 산업에 관심을 돌려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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