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박민영이 나오는 드라마 리멤버 첫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리멤버 첫방 시청률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네요.

이렇게 되면서 수목드라마에 전쟁이 시작되었군요.


리멤버 첫방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에 의하면 7.2%를 기록했는데요, 달콤살벌 패밀리는 7.0%를 기록했고 장사의 신 - 객주는 11.6%를 기록했습니다. 


리멤버 첫방, 유승호 박민영 기대되네요



유승호와 박민영에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등 연기의 대가들이 많이 나오네요. 특히 여기서 유승호는 목소리 톤부터 눈빛까지, 연기가 확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16년차 배우 답네요. 



아버지로 나오는 전광렬은 알츠하이머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호인으로서 담담해야 하는 유승호의 연기는 정말 볼만하네요. 유승호는 극중에서 과잉기억증후군으로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기억하는 자서전적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리멤버 줄거리


'변호사님. 혹시 저한테 아들이 있었습니까?' 



남규만 주최의 비밀 파티가 벌어진 서촌 별장. 아르바이트로 파티의 무대에 오르게 된 정아는 재벌들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규만의 타깃이 된다. 한편 새벽이 될 때까지 집에 오지 않는 아빠(서재혁)를 걱정하던 진우는 어딘지 모를 숲...



저는 리멤버에서 또 기대하는 배우가 바로 박성웅입니다.

영화 신세계에서의 모습이 워낙 강력하게 남아 있어서인데요, 이번 드라마 리멤버에서도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 같습니다. 불량 변호사인 박동호 역으로 불량한 분위기와 순발력 있는 엘리트 변호사 캐릭터를 오가는데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를 보여주네요.



유승호가 알츠하이머러 기억을 잃어가는 와중에 살인죄를 뒤집어 쓴 아버지 전광렬을 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 그리고 박성광의 멋진 연기력.



아, 유승호와 박민영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못했지만, 소매치기 범인과 소매치기 피해자로, 물론 박민영이 단순히 의심만으로 유승호를 범인으로 몰고가는 상황이었죠. 사실 이러한 일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법한 상황인데 ㅎㅎ



이 상황에서 유승호는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위기를 탈출, 그리고 진범을 검거하는 활약을 보여주죠. 후에 박민영이 유승호에게 사과를 하지만..

과연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것이 유승호에게 마냥 좋은 것일지.



뭐 두서없이 우왕좌왕 글을 적긴했는데 우리나라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는 저로서는 이번 리멤버 드라마는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수목 저녁 시간에 티비앞에 오랜만에 앉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