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일명 '건대 집단폐렴'의 원인이 밝혀지는 것일까요?


방역당국에서는 건대 집단폐렴 원인을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라고 발표했습니다. 환자의 검체와 실험실에서 곰팡이와 유사한 세균인 '방선균'이 검출된데 따른 것. 그러나 병원체의 감염 양상이 기존의 사례와 달라서 정확한 원인 분석에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합니다.


건대 집단폐렴 원인, 방선균으로 추정



방선균이란?


방선균은 식물체나 토양 등에서 발견되는 균으로서 끝에 포자가 있어서 형태학적으로는 곰팡이와 유사하면서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 폐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 방성균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에 알려진 방선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면역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건대 집단폐렴에서는 감염에 의한 염증이어서 그 동안 학계에 알려진 일반적인 감염 양상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에서는 방성균에 대해서 추정이라고 할 뿐 확진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집단적으로 감염이 된 것은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환경에서 유기분진과 관련된 병원체 증식이 이뤄지고 환기시스템이 중단이 되면서 오염원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폐렴을 잘 일으키는 병원체인 인플루엔자 호흡기 바이러스 8종이나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 세균 5종, 메르스, 브루셀라 등 기타 폐렴유발 병원체 5종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동물실험을 통해서 명확한 병리기전 규명을 진행중에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는 약 3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대 집단폐렴 사건으로 10월 19일 최초환자 발생, 그 이후 총 55명의 환자가 나왔고 환자들은 모두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실험실 근무자였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가벼운 폐렴증상을 보였으며 11월 6일까지 모두 증상이 좋아져서 퇴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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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건대 집단폐렴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