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진실게임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공지영씨는 지난 7월에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면직당한 가톨릭 신부 김모씨가 공익을 위해서 모금한 돈을 교구로 한푼도 건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같은 주장이 공지영 경찰출석의 단초가 됐습니다.


당연히 공지영이 SNS 올린 글은 빠르게 인터넷을 통해서 유포가 되었고 소식을 접한 김씨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명예 훼손 혐의로 7월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공지영씨는 거주지 근처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으며 검찰에서는 지난달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서 서초처로 내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SNS 글에서 공지영씨는 문제의 김씨가 장애인 돕기를 내세워서 모금 한 돈 역시 '사적 용도로 사용되었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문맥상 이것은 '카더라'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 글 속의 정보 제공자는 누구인지, 명확한 근거는 있는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출석을 한 공지영씨는 SNS에 올린 글과 관련해서 사실 입증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변호인이 챙겨왔다'라고 답을 했으며 공지영씨 자신이 직접 당한 피해사실에 관련해서는 '말할 수 없다'라고 짧게 답을 했습니다.



공지영씨는 SNS 활동을 꽤 하는데, 사실 좀 줄였으면 합니다.

과거에도 김연아, 클라라 등 SNS에 글을 올렸다가 구설수에 올랐었죠.



그리고 만약 공지영씨가 주장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SNS에 글을 올릴 것이 아니라 그냥 경찰서에 바로 가는 것이 좋았을텐데요. 자꾸 뭔가 이렇게 SNS를 통해서 이슈화시키는 모습이 제 개인적으로는 보기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