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복귀했다.

누구냐면 바로 김조한. 그런데 복귀하자마자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사실 표절에 대해서 아니다 맞다 판결까지 갈 수 있지만 듣는 음악인 입장에서는 이 노래가 비슷한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나?


김조한 표절의혹은 지난 19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인 이규진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김조한씨의 정규 6집 중 한 곡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조한의 노래 '알아알아앓아'가 이규진씨가 버클리 입학 당시에 포트폴리오 작업물로 만든 곡인 '같아'를 표절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문제의 노래 '알아알아앓아'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프랜시스. 프랜시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에 대해서 반박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키던 학생분들 중에 이규진 씨라고 있습니다. 당시 2013년도즘 잠깐 저에게 작곡작사를 배웠던 학생이엇죠. 당시 또래에 비해 레슨에 임하는 자세도 진중하고 꽤 괜찮구나 했어요.

그 학생 외 5~6명 더 팀을 이루어 팀원들 결성, 다 같이 모여 음악 이야기를 나누고 좀더 생산적인 부분을 남기자는 취지로 과외활동 처럼 몇번 모이기 시작했는데, 자꾸 팀 분위기가 이상해 지더군요. 말이 많고 저에대한 안좋은 이야기도 나고 하하하

물론 어느 팀 이던 리더는 잘하든 못 하든 욕먹는건 당연하죠

그런데 그 이야기가 이젠 레슨의 방식에도 못마땅하다고 이야기가 나와서, 

음 이건 아니다 해서 개개별로 이야기를 나눴었어요.

정확하게 이규진씨가 평소에 제가 아끼던 한 여제자(유일하게 팀원의 여자)가 저에안좋은 소리를 한다며 고자질 처럼 말 하길래,

처음엔 그런가 했는데 횟수가 지나고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 남자 이규진이 거짓말을 하는 거 였더군요.

지금 이 사람이 온라인 상에서 제가 여지껏 해왔던 클라이언트 분들의 곡을 자신이 모두 썼다고 하면서 말을 하는데..



와 저 정말 재미지더라구요..

도데체, 어떻게 하면 그대가 만나지도 못한 분들의 곡을 다 썼으며, 무슨 자신감에 차서 곡 하나하나 자신이 하였다고 하고, 심지어 나에 큰 형님같은 김조한 씨의 타이틀 곡 마저 자신이 썻다고 하는지?

그 벌스 2013년도 네 오디션을 위해서 내가 만들어준 그 러프 버전을 넌 내 허락도 없이 네가 만들었다고 하고 그 당시 올리고, 그걸 또 학교 에 제출까지 하고. 이젠 네가 다 쓴 곡을 내가 무슨 사기꾼 마냥 팔았다고 네 페북에 올려놓았네??

굉장히 미안한데, 아~~~~무리 내가 음악을 못해도 네 껀 절대 안써.

11시 그 적당함도 네가 했다고 우리 학생들에게 별 이야기를 하더구먼 이젠 온라인에서 까지...

네가 정확히 우리 팀에서 짤린 이유는

유일하게 혼자였던 우리 팀원 여자 멤버에게 밤에 전화해서 추근덕 대고 나 음악 잘 못하니, 너한테 음악 배워봐는 말도 안되는 넘버쓰리에 랭보처럼 행동 한 것과,

내가 몇번 너에게 혼을 내거나 충고를 하였을때 매번 회피하면서 다른 팀원을 핑계댄 것, 그리고 나중에 알았지만 내가 한 곡을 넌 내 작업실에 레슨 하러 왔을때 들었다라는 이유 하나로 네가 쓴 곡이라고 말하고 다닌 사실

이렇게가 네가 짤린 이유야.

남자답지 못한 이 어리석은 녀석아.



되~~~게 미안한데, 네가 아무리 감성팔면서 음악이란 방패아래 네가 하였다 라고 해도 이 곡이 내 제일 가까운 가족부터 내 친구, 그리고 너에게 많은 실망을 느낀 그때 당시의 모든 이가 살아있는 증인이고 증거야.

난 참 즐겁다 이렇게 나마 이슈가 되서 곡이 더 알려지면 좋거든. 하지만 우리 아티스트 분과 네가 네 페북에 남긴 내 클라이언트 이름을 언급 한 모든것 자체가 아주 큰 실수야.

왜 네가 그분들의 이름을 말하지!?

아주 정확하게 법적으로 고소 할거야.

난 원래 웃으면서 문제를 별로 만들고 싶지 않아하는 약간은 부족한 옆집 형 같은 사람이었는데 사실 너 같은 애들 만난 이후부터 날이 아주 잘 서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다. 어떻게 내가 사춘기 때 부터 그 역경을 딛고 이렇게 웃으면서 음악을 하기까지 힘들었는데..

준비해둬.

이.규.진

(출처 : 11월 20일 프랜시스 페이스북)




이규진이 표절의혹을 제기했던 글이규진이 표절의혹을 제기했던 글


추후에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온 것을 보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

오랜만에 복귀한 김조한씨에게 큰 타격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