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 270여명 사상 충격

레바논의 베이루트서 두 차례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서 최소 43명이 죽었고 240여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12일 오후 베이루트 남부 부르즈 알 바라즈네의 시민회관과 빵집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거의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이번 베이루트서 연쇄 자폭테러로 인한 부상자 대다수는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역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알려져있는데요, 시아파인 헤즈볼라는 현재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서 같은 시아파 계열인 알라위파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군과 함께 반군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쇄 자폭테러는 IS에 대한 소행이라고 트위터를 통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헤브볼라가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합니다.

IS는

• 시아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서 폭탄을 실은 오토바이를 먼저 터뜨린 다음변절자들이 이를 보기 위해 모였을 때 순교의 기사중 한 명이 폭탄이 탑재된 허리띠를 또한차례 폭발시켰다.
• 선지자(무함마드)의 이름으로 보복할 때까지 우리에게 휴식은 없다는 사실을 시아파 배교자들은 명심하라.

이번 IS의 발표가 나오자 헤이즐라측은 즉각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헤즈볼라 지도자의 한 측근인 후세인 칼릴은 사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IS를 겨냥해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하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발생한 것은 범죄행위이며 테러리스트와의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테러사테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다행이 우리나라는 아직 테러에서 안전한 국가인것 같아서 안심이지만 이런 사건이 자꾸 발생할 때마다 불안감이 조금씩 느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테러를 일으키는 자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왜 도대체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받는 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할까요? 이런 테러 사건에 가장 큰 피해자는 아무런 힘도 없는 시민들입니다.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