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살다보니 이런일도 일어나네요.

멕시코의 투계장, 즉 닭싸움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서 더 안타까운 것은 사망자 중에는 12살 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니 근데 왜 12살인데 닭싸움중에 가는 거니....부모들은 무슨 생각으로.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 주의 콰히니킬라파라는 지역에있는 투계장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입장한 사람들 사이에 사소한 언쟁이 벌어졌고 그 후 무차별적으로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기를 소지하지 않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총기소지를 허용하게 된다면 여기저기서 총기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위험한 무기 소지를 허가한 만큼 철저하게 관리가 되야 할텐데 말이죠.


그런데 이날 맥시코에서 닭싸움장 총격사건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같은 날 오후에 게레로 주의 해변 휴양도시인 아카풀코 인근에서는 아마추어 축구 경기가 끝난 뒤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멕시코 관람객 4명이 사망, 1명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사람은 축구에 대한 사랑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멕시코 뿐만 아니라 남미 사람들의 축구 사랑은 정말 열정적이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총격 사건이라니.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자책골을 넣었던 콜롬비아 수비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마피아에게 총으로 살해당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총격 피살 사건은 아직까지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또 총격사건이 일어나다니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