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현재 최고의 타자 박병호 선수 교섭권을 획득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바로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사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선수단 연봉을 합한 페이롤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중에 18위에 불과한 스몰마켓 구단입니다. 그래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의 거액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박병호와 교섭권을 획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떤 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2015년 시즌 83승 79패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스 아메리칸 중부리그 2위에 올랐으나 팀 타율은 0.247로 아메리칸 리그 15개 팀 중에서 14위에 불과하며 팀 홈런 개수도 156개로 불과 10위입니다.


박병호 선수에게 거액의 배팅을 한 것에는 공격력 부족이라는 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2월 8일 오후 5시까지 박병호 선수와 계약 교섭권을 독점으로 갖게 되었으며 만약에 이 기간 동안 계약을 실패할 경우 미네소타 트윈스의 협상권은 없어지고 박병호에 대한 차기 포스팅 요청은 2016년 11우러 1일까지 불가능합니다.



박병호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성적을 남겼습니다. 앞서 진출한 강정호 선수가 그랬든 박병호 선수도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호 선수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계약이 확정되서 가게 된다면 1루수와 3루수가 모두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지명타자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1루에는 조 마우어 선수가, 3루에는 트레버 플루프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1루수 조 마우어 선수가 지난 시즌 2할6푼5리 타율에 무릎부상의 여파로 과거의 영광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기회입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미네소타 타선에서 20개 홈런을 친 타자는 브라이언 도저와 토리헌터, 트레버 플루프 뿐이고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타율이 3할을 넘는 선수가 없어서 박병호 선수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박병호 선수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장타력을 보강하게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분명히 박병호 선수는 빅보이입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159m짜리 홈런을 날린 적도 있었죠. 하지만 박병호 선수의 약점이라면 삼진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홈런수 폭발적 증가와 더불어서 삼진 비율도 크게 높아졌는데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확정된다면 KBO보다 빠른 구속을 보일 메이저리그에서 고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약간(?) 되는군요.


2015/11/07 - [사회/이슈] - 박병호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 이치로선수에 이어 2위


아무튼 박병호 선수의 147억짜리 미네소타 트윈스의 계약이 잘 협상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