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을 하다가 오줌이 너무 마려웠는데 급한 일이 있어서 억지로 참았네요. 인터넷에 오줌 참는법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나오긴 하는데 사실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억지로 참으려고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오줌이 마려울 땐 바로바로 오줌을 넣는 것이 좋죠.


오줌 참는법, 소변 참으면 잦은 소변에 혈뇨



소변을 자주 참으면 오히려 잦은 소변에 혈뇨까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전에 방광염에 대해서 살펴보면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지나 방광에까지 침입하여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방광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진료환자는 연평균 3.1%씩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전체 환자의 94%가 여성 환자였다고 하네요.



원래 방광은 그 자체로 균이 방광 벽에 잘 붙지 못하게 하는 방어막과 면역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주기적인 배뇨로 염증을 일으키기 전에 균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나 피로 등으로 방광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들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서 쉽게 방광염에 노출되게 되죠.



또한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요도가 매우 짧습니다. 균들이 요도를 따라 방광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여성 방광염 환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의 경우 특히 오줌을 참는 것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성 방광염이 생기는 이유는 생리나 성생활 같은 생활 형태, 잘못된 식습관과 소변을 장시간 참는 배뇨습관, 꽉 끼는 옷을 즐겨 입는 등의 생활 패턴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방광염은 급성방광염을 이르는 말로, 염증이 방광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서 신장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잦은 방광염은 여성의 불임을 초래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으니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더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등은 방광염을 촉진시키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이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제가 지금 그런 것을 잘 다스러야 하는 상황 같은데요 이런 것 말고도 되도록이면 면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고 집에서도 찜질 등을 통해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여성분들의 경우 항문과 요도가 근접해 있기 때문에 대변을 보고 난 후에는 대장균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앞에서 뒤로 닦아주는 습관을 들여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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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변을 참을 경우에는 소변 속 세균이 방광에 오래 머물게 되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는 만큼 방광이 늘어나 점막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소변을 보고 싶을 때는 절대 참지 말고 즉시 해결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