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홍철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만 나왔다하면 기승전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이나 노홍철은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서 이야기가 없는데 말이다.


저도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데요, 차에서 듣는 라디오는 항상 동일한 주파수인데 아침에는 굿모닝 FM을 듣게 되는데 전현무가 목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고 후임 DJ로 노홍철이 확정된 것.


물론 새로운 DJ가 확정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왜 항상 노홍철의 이야기 마지막은 무한도전 복귀로 끝나는 것일까?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을 끝낸 후 연예계에 복귀하고 나서 여타 방송 프로그램에 합류할 때마다 지겹게 들려오던 반응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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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홍철이 5년만에 라디오에 복귀하는 사실과 그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과연 아침 라디오와 잘 맞을지, 그러나 무한도전 복귀가 등장하는 순간 관심은 온통 무한도전 노홍청 복귀 뿐.



물론 무한도전이 국민예능으로 아직도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여전히 노홍철의 빈자리와 정형돈의 부재로 예전만큼 재미가 없다라는 상황에 기승전무한도전복귀와 같은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아쉽다는 것이다.



굿모닝 FM으로 노홍철이 바통을 이어받는 다는 것이 단순히 무한도전 복귀를 위한 발판이나 수순으로 비춰지는 것은 아닐까? 굿모닝 FM 제작진은 출연자와 함께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일텐데 말이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노홍철에게도 매우 부담스럽고 노홍철을 섭외한 라디오국, 프로그램 제작진 모두가 원하는 방향은 아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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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아침 출근길, 라디오가 좀 더 생기발랄해질지도 모르겠다.

한국 리서치가 조사한 2016년 라디오 청췽률 조사에서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와 동시간대 1위의 무게를 노홍철이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디오의 경우 TV에 비해서 화제성은 약하지만 꾸준한 청취자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매체이죠. 저 같은 경우도 라디오는 정말 안들었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아침에 비슷비슷한 음악만 듣다가 지겨워서 라디오로 바꾸고나서 지금까지 쭉~ 굿모닝 FM을 듣고 있거든요. 또한 편집 과정 없이 대부분 생방으로 진행이 되며 DJ와 청취자간 소통도 활발하기 때문에 DJ에 대한 충성심도 높은 편입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여전히 비호감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는 노홍철.

굿모닝 FM DJ 발탁으로 다시 호감형 연예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