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와 "체"의 차이점
¶ “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떠들었고, 나는 그런 친구를 모르는 체했다.”처럼 쓰입니다.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거나 어떤 상태나 동작이 다 되었다고 할 정도에 이르지 못한 상태를 뜻해, "참새를 산 채로 잡았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처럼 씁니다.
반면 "체"는 "척"과 같은 뜻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뜻합니다.
"닥달"과 "닦달"
¶ “나도 노력 중이야. 닥달 좀 그만해.” 다른 사람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낸다는 뜻의 단어. 많은 사람들이 "닥달"이라고 씁니다. 그러나 "닥달"은 "닦달"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나도 노력 중이야. 닦달 좀 그만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 표준국어대사전에
"닦달"은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짐",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음"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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